초등학생인 아이가 친구들이 교회가 재미있다고 가고 싶다고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1 14:12 조회5,019회 댓글0건본문
질문) 초등학생인 아이가 친구들이 교회가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절 말고 교회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몰라 답답합니다.
스님) 아이와 대화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교회를 가고 싶어 하는지 물어보세요. 물어보면 아이가 생각하는 이유를 이야기할 겁니다.
교회에 가면 뭐가 좋고 절에 가면 뭐가 안 좋은지 아이와 대화를 해보세요.
그래서 아이가 만약에 교회에 가면 뭐가 좋고 뭐가 좋고 말을 하면,
그렇게 좋은 건 절에도 있다고 이야기 해 주세요.
성경에서 말하는 착한 일하면 예수님이 좋아하고 착한 일하지 않으면 예수님이 싫어하고 그걸 불교식으로 말하면
착한 일하면 부처님이 좋아하고 착한 일 하지 않으면 부처님이 싫어하고, 똑같다. 거기만 그런 거 아니다. 착한 일하면 부모님도, 선생님도, 어른들이 다 좋아하고 나쁜 일하면 다 싫어한다. 이런 얘기들을 해주세요.
그런데 성경에 하나님한테 오는 사람 중에 착한 일하는 사람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착한 일해도 안 좋아하잖아요.
네 친구가 아니더라도, 네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더라도 착한 일을 하면 좋은 친구가 아니냐고 물어보세요.
그런 것들을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세요.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부처님, 불교, 교회를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그런 것들을 잘 이야기해주면 그럼 네 생각에 하나님만 믿으면, 천국 간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착한 일하는 사람은 왜 천국을 못 가냐고. 그런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하는데, 왜 하나님을 안 믿으면 무조건 왜 지옥을 가느냐?
교회를 다니든, 교회를 안 다니든, 절에 오든, 절에 오지 않든, 착한 일하면 다 천국에 간다. 그럼 어떤 게 더 좋은 건지 네 생각을 말해보라고 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도 다 대답을 합니다. 이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절에 자주 데리고 오세요.
와서 이야기를 해주면 그런 것들을 알게 됩니다.
그냥 무조건 가지 말라 하면, 교회에서는 뭐라고 하냐면 부처님, 불교는 미신이고 우상숭배인데 부모님이 절에 다니고 교회 못 가게 하는 건 네가 하나님을 믿고 교회 오는 걸 방해하는 사탄이다. 이렇게 가르쳐줘요. 그 다음부터는 말도 안하고 혼자 갑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