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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에서 기도하고 경을 읽을 마음의 여력이나 에너지가 없고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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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29 16:42 조회5,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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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스님, 법당에서 기도하고 경을 읽을 마음의 여력이나 에너지가 없고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을 때 대신할 수 있는 기도에 버금가는 공덕도 짓고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스님) 법당에 앉아서 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은 행복하라고 하는 겁니다.

여력이 없다는 것은 다른 방법을 통해서 행복을 구하는데 더 집중하다보니 시간과 공간이 없다는 말입니다.

 

어떤 것이 나에게 더 행복을 주는지 가만히 보세요.

더 많이 행복을 얻는 게 효과적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하는 일들의 대부분을 돈 버는데 집중하고 있있거나 돈 버는 일을 하려고 배우는데 집중하고 있죠.

열심히 배워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 원하는 맛있는 음식을 사 먹든지 좋아하는 집을 사든지 내가 좋아하는 옷을 사죠.

그렇게 행복하려고 하고 지금 여러분들이 원하는 행복은 대부분 그래요.

부처님께 기도하는 게 행복을 위해 왜 더 중요하냐 하면, 기도를 안 하고 뭔가를 하는 사람보다는 기도하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룰 확률이 훨씬 많아져요. 기도를 하면, 대상을 얻어서 만족할 것을 기도하는 순간에 만족하기를 시작해요.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은 만족이잖아요.

그 대상이 나에게 즐거움을 주지 않으면 아무 필요가 없는 거예요.

일해서 행복하려고 하면, 일을 해서 원하는 물건을 사서 그것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느낌을 얻어야 되는데, 그렇게 원하는 느낌을 얻는다 하더라도 그게 오래 가지 않아요. 그런데 기도를 하면 기도하는 순간에 그 느낌들을 얻게 됩니다.

행복이란게 내가 원하는 욕망을 충족시켜줬을 때 얻어지는 거거든요.

욕망의 충족이란 다른 말로 하면 욕망이 줄는 거예요.

욕심이 100이었을 때 10만큼 충족시키면 욕심이 90으로 주는 걸 말해요. 그럼 나는 10만큼 즐거움을 얻는 겁니다. 욕심이 100이었는데, 50만큼 충족을 시키면 나는 50만큼 만족하죠.

완전히 내가 만족하면 내가 그것을 구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욕심이 사라져버렸을 때를 말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기도를 하면서 내가 악행을 해서라도 꼭 구하고 싶습니다. 부처님, 저에게 주십시오, 이렇게 하나요?

대부분 안 그럽니다. 부처님, 제가 과거에 잘못한 게 많은데 참회합니다. 욕심 부리는 걸 참회하게 됩니다. 제가 욕심을 버리도록 해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잖아요. 그리고 제 소원을 성취시켜주십시오, 이렇게 하지요.

그러면 욕심이 줄어감으로 인해서 내가 기도하면서 이미 나는 내가 원하는 행복의 일부를 얻기 시작합니다.

다른 때는 돈을 벌어서 그것을 사와야지만 됐는데 지금은 서서히 행복을 찾아갑니다.

또 하나는, 내가 뭔가 일을 하려고 하면 마음을 집중 시켜줘야 되잖아요. 그런데 기도를 하게 되면 내가 매순간 발원을 하지요. 그 발원의 모습이 뭐예요? 내가 원하는 소원성취를 내 마음에 끊임없이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깐 그 마음에 따라서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니 훨씬 빠르고 훨씬 쉽게 훨씬 더 높은 확률로 성취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이 아무것도 안하고 기도만 하면 되느냐? 마음만 낸다고 이뤄지는 건 아닙니다. 그 마음을, 소원을 성취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해가면서 그 생각을 놓치 말아야 되는 거예요. 그게 기도입니다.

여러분이 뭔가를 성취하려고 하면 나 혼자 힘만으로는 안 됩니다.

 부처님은 여러분 진여자성의 참나입니다. 참나에서 비춰보면 나도 라는, 내가 만든 환영이고 여러분도 내가 만든 환영인 겁니다. 집도 내가 만든 환영이거든요. 부처님께 계속 기도를 하면 너에게도 내가 원하는 생각을 계속 전해주고 집에게도 전해주니 쉽게 이루어지죠.

그렇지 않고 기도 안 하고 하면, 내가 열심히 돈 벌어서 집을 사야지. 근데 살 만한 집이 없어. 또 살 만한 집을 갔더니 주인이 안 판답니다. 이런 장애들이 계속 있어요. ? 나는 나고 너는 너니깐.

그런데 기도를 하면 나도 모르게 계속 집도 내 마음에 들게 만들고 만나는 사람도 내가 원하는 대로 계속 입력을 시켜놨잖아요. ? 내 마음이 만들어 낸 거니깐.

그러니 나도 모르게 만나기만 하면 그 사람이 당신에게 팔면 좋겠네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집도 보기만 하면 내 마음에 쏙 들어요. 그러니 내 소원성취가 훨씬 수월한 거예요.

 

여러분이 기도할 시간과 여력이 없는 게 아니라 어리석어서.

이 기도나 이런 것은 내가 행복을 얻는데 별 효과가 없고 내가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하고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고 돈 버는 것이 내 행복을 얻는다고 더 확신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아무것도 안 하고 기도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틈나는 대로 하루에 1시간이나 30분이라도 내어서, 심지어 절에 못 오면 집에서라도 기도하는 것이 여러분의 소원을 성취하는데 몇 배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기도를 하는 과정 중에 내 행복도 얻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왜 그걸 안 하려고 합니까? ? 어리석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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