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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바쁘고 힘들고 우울할 때 모두 멈추고 쉬어라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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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0-05 12:53 조회5,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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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스님, 많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일상이 바쁘고 힘들 때는 휴식를 취하고 쉬어라고 제게 조언을 합니다.

너무 챙겨야 할 일이 많고 일상을 유지해야 하는 일들이 많으니 힘들고 지치고 기운이 빠져 심지어는 우울하기까지 할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스님께서 좋은 말씀해주십시오.

그저 멈추고 쉬고 재조정해야 할지, 아니면 삶이란 원래 그런 것이라 여기고 몸과 마음이 축이 나도 계속 가야할지 그래서 그 속에서 또 하나를 얻어가야 하는지..

 

스님)

바쁘시죠? 안 바쁜 사람 없습니다. 중생은 다 바쁩니다.

바쁜 이유가 뭘까요? 더 나은 행복, 그것을 얻기 위해서 바쁩니다. 그리고 그 행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는 우울해하고 피곤해하고 힘들어 합니다.

그러면 행복이 뭘까요? 내 마음이 원하는 걸 만족시켜주는 겁니다. 돈을 벌어서 권력을 얻어서 재물을 얻어서 내가 원하는 마음을 만족시키려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만족을 해야 되는데 그 원하는 걸 누가 결정해요? 돈이 결정해요? 재물이 결정해요? 내가 결정 하잖아요.

결정의 조건, 어떤 것도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자신이 결정하면 됩니다. 왜 힘들고 어렵고 비싸고 귀한 걸 결정을 해서 그걸 얻으려고 땀 뻘뻘 흘리며 일하느라 날도 더운데 돈 벌어야 되고 돈 안 벌린다고 의기소침해서 나는 일이 안 돼, 우울해지고.. 우울증에 빠집니까? 너무 바보 같지 않으세요? 보다 쉬운 법, 보다 얻기 쉬운 것, 내 곁에 있는 걸로 결정하세요.

모든 대상이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행복이다.

그 원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대상도 아니고 누구도 아니고 나다.

이왕이면 내 곁에 쉽게 와 있는 것,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것으로 결정하라.

그렇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사실 아예 결정을 안 하는 겁니다.

이 눈으로 보면 삶 전체가 그렇습니다. 우리 윤회 전체가 그렇습니다. 쓸데없이 선택을 해서 쓸데없이 구하려고 하고 쓸데없이 우리는 윤회를 하는 겁니다.

쉬는 것, 일상사를 쉬는 것 중요하죠.

내가 지금 얻고 싶어 하고 내게 지금 이뤄지지 않는 걸 더 얻기 위해서 하루를 쉬며 잠시 휴식한다면 다음날 충전은 되겠지만 역시 같은 과정을 갑니다.

그' 쉰다'는 말은 잠시 내 행위나 잠시 내가 가는 길이나 잠시 내가 하는 일을 쉬는 게 아닙니다. 바로 내가 구하는 그 '마음'을 쉬어야 하는 겁니다.

그 마음, 내가 구하고자 하는 그 마음, 그 마음을 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것을 선택하는 에게로 가면 됩니다.

그 우울함을 느끼는 나는 우울하지 않습니다. 내가 착각한 겁니다. 우울증은 내 모습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의 우울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서 또 다른 기쁨의 느낌을 원하고 또 다른 변화를 원한다면 그 사람은 항시 끊임없이 조건의 느낌과 상황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여러분 본래의 자신은 한 번도 우울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본질을 논하세요. 지금의 느낌에 뭐라 하지 말고 그 느낌을 느끼는 주인공을 끊임없이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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