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잠시 머무를 뿐 이미 천 리 밖의 봄을 향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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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나 작성일26-02-23 13:04 조회109회 댓글0건본문
술을 마주하고 노래하니 인생이 그 얼마나 되랴
겨울의 끝에서 잔을 들어 노래하듯 긴 추위 또한 인생의 한 장면일 뿐입니다.
봄은 그렇게 노래 한 구절처럼 다시 우리 앞에 찾아옵니다.
가을바람은 쓸쓸하고 큰 물결이 일어난다
바람 뒤에는 반드시 새 계절이 있습니다.
거친 파도도 잠잠해지고, 메마른 들판에도 새순이 돋아나는 법입니다. 긴 겨울의 바람이 지나간 자리 연둣빛 물결이 잔잔히 번져가듯 봄은 소리 없이 스며듭니다.
늙은 준마가 마굿간에 엎드려 있으나, 뜻은 천 리에 있다.
대지 또한 긴 겨울 동안 숨을 고르며 엎드려 있었을 뿐
겨울은 잠시 머무를 뿐 뜻은 이미 천 리 밖의 봄을 향해 달리고 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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